세븐틴, 데뷔 1주년 기념 ’숲’ 선물 받아

세븐틴, 데뷔 1주년 기념 ’숲’ 선물 받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9.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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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데뷔 1주년 기념 ’숲’ 선물 받아

최근 한 달간의 아시아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데뷔 1년만에 케이팝 신흥 대세로 떠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세븐틴’의 데뷔 1주년을 기념하여 ‘세븐틴숲’이 중국 닝샤 지역에 조성되었다.

13명의 멤버, 3개의 유닛, 1개의 팀을 합친 숫자 17에서 따온 ‘세븐틴’은 플레디스 소속 13인조 남성그룹으로, 작사, 작곡, 프로듀싱 및 안무까지 직접 참여하는 ‘자체 제작 아이돌’로 알려져 있다. ‘장르가 세븐틴’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그들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만들어내어 주목받고 있으며, 데뷔 7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정도로 크고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그룹으로 성장했다.

‘세븐틴숲’은 세븐틴 팬클럽 ‘캐럿(CARAT)’ 및 세븐틴의 전 세계 팬들과 나무를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되었다. 스타숲 프로젝트는 팬들의 참여를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친환경 프로젝트이다.

‘세븐틴숲’이 조성된 중국 닝샤 자치구 지역의 마오쓰 사막은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의 주요 발원지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세븐틴숲은 사막화를 방지하여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숲에 복숭아나무 등 과일나무를 식재해 사막화로 인해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닝샤 지역의 주민들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숲 조성에 참여한 팬은 “세븐틴의 데뷔 1주년을 축하하여 중국 닝샤 사막 지역에 의미 있는 숲을 조성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세븐틴숲을 통해 일회적인 팬 조공이 아닌 오랫동안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선물을 할 수 있어 더욱 뿌듯하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네팔 지진 피해 지역 복구 숲에 이어 중국 사막화 방지 숲까지 숲이 필요한 세계 곳곳에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스타숲 프로젝트에 동참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더 많은 나무를 심어 여러 사회적, 환경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엑소숲, 마마무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79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29개 숲에 62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6,000톤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5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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