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더 강한 존재감인 그들 '다이노소어 아일랜드'

사람보다 더 강한 존재감인 그들 '다이노소어 아일랜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06.19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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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야생을 그대로 담았다!

사람보다 더 강한 존재감인 그들
'다이노소어 아일랜드'

최초로 깃털 공룡을 구현해내어 시선을 모은 영화 <다이노소어 아일랜드>와 드래곤을 소재로 한 인기를 끌었던 <드래곤 길들이기>에서 모두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다이노소어 아일랜드>는 비행기 불시착으로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는 위협적인 섬에 떨어지게 되며, 공룡과 거대한 생명체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SF 어드벤처.

영화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공룡을 꼽는다면 단연코 ‘미모사’라는 작고 귀여운 공룡을 꼽게 되는데, 이는 세계 최초 깃털을 가진 공룡들 중에서도 연구결과에 따른 시조새의 모습과 유사하게 그려내어 더욱 흥미로운 캐릭터이다. 비록 왜소한 캐릭터지만 예상치 못한 힘을 갖고 있어 ‘작은 거인’이라고 불려질 만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다이노소어 아이랜드>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을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다른 공룡들에 비해 작지만 주인공들의 위기의 순간마다 나타나 도움을 주는 역할로 주인공급의 무시할 수 없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주인공들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는 모습은 마치 인간과 친화력 있는 강아지를 연상케 해 더욱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키우고 싶은 애완동물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모사’가 <다이노소어 아일랜드>에서 절대적인 귀여움을 발산하는 캐릭터였다면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에서는 ‘투슬리스’라는 이름의 검은 드래곤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용맹한 바이킹족과 드래곤들의 전쟁이 지속되었던 섬에서 한 아이와 드래곤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

‘히컵’은 부상 당한 드래곤 ‘투슬리스’를 구하게 되고, 사람들 몰래 그를 돌보게 된다. 처음 ‘투슬리스’는 공포의 대상으로 느껴졌지만, 차츰 서로를 알아가며 드래곤들과 인간이 사실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투슬리스’를 통해 깨닫게 되며 영화는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영화의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투슬리스’만의 무심한 듯 ‘히컵’을 챙겨주는 모습은 무서운 존재감이 순식간에 귀여움으로 바뀌는 매력을 뿜어내 당시 호평이 일색하며 흥행을 하게 해준 행운의 요소이기도 하다.

이렇듯 각각의 사랑스러우면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 씬 스틸러 캐릭터는 영화에 없으면 안 될 흥행 히든카드로, 공룡들이 살아있는 영화 <다이노소어 아일랜드>는 오는 7월, 여름방학 관객들에게 놀라운 모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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